코스피, 美증시 급등에 1% 이상 상승…2400선 회복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686610?sid=101
美 뉴욕증시 상승 마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790선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과매도 심리가 부각돼 급등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1포인트(1.49%) 상승한 2406.38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20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8억원, 201억원을 사고 있다. 기관은 39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상승세다.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이 3% 이상, 카카오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4.44포인트(2.43%) 상승한 3만1827.0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5.84포인트(2.76%) 상승한 3936.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3.10포인트(3.11%) 상승한 1만1713.15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과도한 하락을 감안해 반발 매수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재개 기대가 부각되자 본격적인 상승을 보였다"며 "특히 관련 이슈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1.47포인트(1.47%) 상승한 793.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75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193억원을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2% 이상, HLB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원 내린 1천307.0원에 개장했다.